거동이 힘드신 부모님이나 어르신 명의의 통장에서 병원비나 생활비를 찾아야 하는데, 은행 방문이 어려워 당황하신 적 있으시죠? "본인이 아니면 절대 안 된다"는 말에 막막하셨을 분들을 위해 안전하고 확실하게 예금을 인출할 수 있는 방법 총정리.

1. 고령자 예금인출 제한, 왜 까다로워졌을까요?

최근 금융권은 고령층을 타겟으로 한 보이스피싱 및 가족 간 재산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본인 확인 절차를 매우 엄격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.
- 원칙: 통장 주인이 직접 방문하여 신분증 확인 및 비밀번호 입력.
- 이유: 어르신의 의사에 반하는 무단 인출을 막아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기 위함.
하지만 병원에 입원 중이거나 거동이 전혀 불가능한 경우를 위해 비대면 및 대리인 예외 규정이 마련되어 있습니다.
2. 거동 불편 시 예금 인출 가능한 3가지 방법

① 위임장을 통한 대리인 인출 (가장 일반적인 방법)
가족이 대신 은행을 방문할 때 필요한 서류를 미리 준비하면 인출이 가능합니다.
- 필요 서류: 어르신 인감도장이 찍힌 위임장, 인감증명서, 어르신 신분증, 방문하는 가족의 신분증.
- 주의사항: 은행에서 어르신과 직접 전화 통화를 통해 인출 의사를 재확인할 수 있습니다.
② 병원비 목적의 '치료비 직접 입금'
긴급한 수술비나 입원비가 필요한 경우, 가족이 병원비 청구서를 지참하면 은행에서 병원 계좌로 직접 송금해 주는 제도가 있습니다. 이 경우 본인 확인 절차가 다소 간소화될 수 있습니다.
③ 은행의 '찾아가는 서비스' 활용
일부 시중은행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 고객을 위해 직원이 직접 방문하는 서비스를 운영합니다.
- 이용 방법: 해당 거래 은행 고객센터에 전화하여 "거동 불능으로 인한 방문 서비스"가 가능한지 확인하세요. (은행별, 지역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.)
3. 미리 준비하면 좋은 '금융 접근성' 팁
나중에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막기 위해 건강하실 때 미리 설정해 두면 좋습니다.
- 대리인 지정 서비스: 미리 특정 가족을 대리인으로 지정해 두는 서비스입니다.
- 스마트폰 뱅킹 교육: 거동이 불편해지기 전, 지문 인식이나 간편 비밀번호를 이용한 모바일 뱅킹 사용법을 익혀두시면 비대면으로 송금이 가능합니다.
- 성년후견제도 활용: 치매 등으로 판단력이 흐려지신 경우, 법적으로 후견인을 지정하여 자산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.
4. 핵심 요약 및 체크리스트

| 구분 | 준비물 / 방법 |
| 직접 방문 시 | 신분증, 통장, 비밀번호 |
| 가족 대리 방문 | 위임장(인감날인), 인감증명서, 신분증(본인/대리인) |
| 병원비 급할 때 | 병원비 청구서 지참 후 은행 상담 |
| 비대면 확인 | 은행원과의 영상통화 또는 전화 확인 대비 |
알아두세요!
모든 은행은 고객의 자산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기에 절차가 복잡할 수 있습니다. 방문 전 반드시 거래 은행 고객센터에 전화하여 '필요 서류'를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발걸음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.
도움이 되셨나요?
부모님의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면서도 필요한 때 적절히 활용할 수 있도록 위 방법을 꼭 기억해 두세요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