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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년 현재, 국내 65세 이상 인구 중 약 10%가 겪고 있는 심방세동은 고령자에게 매우 흔한 부정맥 질환입니다. 그러나 조기에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충분히 관리가 가능합니다.
심방세동이란?
심방세동(Atrial Fibrillation)은 심장의 두 윗방(심방)이 불규칙하고 빠르게 수축하는 부정맥의 일종입니다. 이는 심장 전체의 혈액 순환에 영향을 주며, 방치할 경우 뇌졸중과 심부전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65세 이상에서 심방세동이 흔한 이유
노화에 따라 심장의 구조적, 전기적 변화가 발생하게 되며 이는 부정맥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. 특히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심방세동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:
- 고혈압: 심장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며 심방 확장을 유발
- 당뇨병: 혈관 건강 악화로 인한 심장기능 저하
- 심부전 및 관상동맥질환: 기존 심장 질환이 부정맥의 위험인자
- 갑상선 기능 이상: 특히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심방세동 유발 가능
- 과도한 음주, 수면무호흡증: 생활습관성 위험 요소
심방세동의 증상은 무엇인가요?
심방세동은 때때로 증상이 거의 없을 수 있지만, 아래와 같은 증상이 반복된다면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:
- 가슴 두근거림, 심장이 빠르게 뛰는 느낌
- 갑작스러운 피로, 무기력
- 호흡곤란 또는 계단 오를 때 숨참
- 어지럼증, 실신 경험
고령자는 이 증상을 단순 노화로 오인할 수 있으므로,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.
심방세동의 치료법
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치료는 질병의 원인과 심장 기능 상태에 따라 달라지며, 다음과 같은 방법이 사용됩니다:
1. 약물 치료
- 항응고제: 혈전을 예방하여 뇌졸중 위험 감소
- 리듬 조절 약물: 심장 리듬을 정상으로 유지
- 심박 조절제: 심박수를 안정적으로 유지
2. 시술 치료
- 전기적 심율동전환: 심장을 일시적으로 멈춘 후 정상 리듬으로 재시작
- 도자절제술(카테터 시술): 비정상 전기 신호의 원인을 제거
3. 생활습관 개선
- 저염식, 심장에 좋은 식단 유지
- 규칙적인 가벼운 유산소 운동
- 수면무호흡증 치료 및 음주 제한
정기적인 건강 검진의 중요성
심방세동은 무증상으로 진행되기도 하므로, 정기적인 ECG(심전도) 검진이 중요합니다. 특히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:
- 가족력(심장 질환 또는 부정맥 병력)
- 고혈압 또는 당뇨병 병력
- 기존 심장 질환을 가진 경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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